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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and the Canaanite Woman” 

(Text: Matthew 15:21-28)

Rev. Dr. Nam Ok Yoo

 Korean Translation Below 


If I were asked to choose one passage from the Bible that I would want to skip, this would be it. Jesus’ words and attitude toward the Canaanite woman are harsh, rude, and altogether shocking. The woman is simply asking him to deliver her demon-possessed daughter, yet he calls her a dog – a name that his fellow Jews routinely gave to Gentile pagans, foreigners.


Weren't you embarrassed by Jesus' choice of words in calling her 'a dog'? I was. As you know, I am from Korea, and there, calling someone 'a dog' is one of the most offensive ways to insult them. It sounds really, really bad. Even with flowers, people divide them into two categories and name the less pretty ones with a prefix of 'dog.' Poor dogs, aren't they?


Weren't you also puzzled by Jesus’ indifference toward this woman, who is pleading with him for help for her dying daughter? He ignores her plea two times. He refuses to answer the woman begging for his help, then denies that he has anything to offer her kind, and finally equates her with a dog.


We have seen Jesus’ great compassion and embracing love, as seen in so many other Gospel stories. He cured a Gentile centurion’s servant with paralysis, and he even fed 5000 men with just five loaves of bread and two fish. However, we don’t know why Jesus is portrayed in such a negative light in this particular encounter with the Gentile woman. I suppose Jesus doesn't always fulfill our expectations or hopes, but this passage particularly raises deep questions about favoritism, exclusion, and religious and cultural traditions related to the doctrine of the election of Israel.


In the Hebrew Bible, Israel is presented as God’s chosen people, considered ritually pure. This concept is a foundational declaration within the text and remains a central concept of Judaism. Deuteronomy 7:6 offers a direct expression of Israel’s status as God’s chosen people: 'For you are a people holy to the Lord your God; the Lord your God has chosen you out of all the peoples on earth to be his people, his treasured possession.'


So, the keepers of the tradition would divide people into insiders and outsiders, setting up barriers and boundaries. Like John 4:22 writes, 'Salvation is from the Jews,' in the Gospel of Matthew, when Jesus calls his twelve disciples and sends them out, he instructs them, 'Go nowhere among the Gentiles; rather, go to the lost sheep of the house of Israel.'


Therefore, Jesus may have believed that he came for the salvation only for his people, the Israelites at least, for now. That may explain why, when the Canaanite woman pleads for mercy, he responds coldly, “I was sent only to the lost sheep of the house of Israel.” When the woman persists, he says, “It is not fair to take the children’s food and throw it to the dogs.”


But this nameless woman isn’t discouraged by his harsh words. Instead, she persistently and cleverly challenges Jesus. She moves closer to him, kneels down, and says, 'Yes, Lord, yet even the dogs eat the crumbs that fall from their masters’ table.' In that moment, Jesus might have experienced a sudden realization, an opportunity to learn from this woman. Her persistent, courageous, and humble attitude affirms that God’s blessings are indeed for Israel. But for her, God’s mercy overflows, and it is enough for both her daughter and herself.


Then, Jesus says, 'Woman, great is your faith! Let it be done for you as you wish.' And the miracle of healing happens instantly. In this difficult moment, Jesus humbles himself and accepts the guidance of the spirit speaking to him.


This story is about a Gentile woman who gathers her courage and faith to approach Jesus. In doing so, she challenges Jesus, transforms him, and teaches him about the nature of faith, as well as the immensity of God’s grace and mercy can be. Her persistence moves him enough to overcome his initial hesitation - hesitation rooted in external differences such as ethnicity, tradition, religion and culture, and gender - and he comes to recognize that God’s mercy should extend to all human beings.


Even a mere dog can taste the tiniest remnants of God’s love. God’s love flows like a river, shining upon all creatures. By being vulnerable and out of love for her daughter, she willingly challenges ages-old prejudices and racial divisions.


We all have the tendency, whether conscious or unconscious, to categorize who is 'inside' and who is not; who is 'clean' and who is not. We often fear 'the other' based on race, skin color, religion, social classes, sexual orientation, and more. These stereotypes are deeply rooted and have persisted across generations.


Today, we encounter a rare case of Jesus being transformed by the nameless woman. Matthew didn’t omit this story in his Gospel, giving us another reason to appreciate the Gospel stories.


Just as we see God changing God’s mind in the story of Jonah in the Hebrew Bible, we see Jesus changing his mind. Ironically, it's often us human beings who are more stubborn. In that sense, I want to change what I said earlier: I do like this passage.


It's not difficult for us to imagine that this nameless woman becomes a great Gentile follower of Jesus, displaying unfailing faith on him. She teaches us about the grace and mercy of God. Just as God makes his sun rise in the west and the east, and sends rain in the north and the south, God’s grace and mercy extend to all of us - every single human being in the world. 


God embraces us all. God’s grace and mercy are abundant. The Canaanite woman understands this and claims it. It is not our job to exclude based on the external factors, as we are all created equally in God’s image. We are called to love, and to love alone, because God’s embracing love is what unites us all. Thanks be to God.  Amen. 

​"가나안 여인"

(본문: 마태복음 15장 21-28) ​

​유남옥 목사

성서에서 읽고 싶지 않은 구절을 하나만 택하라는 요청을 받는다면, 그것은 저에게 이 구절일 것입니다. 가나안 여인을 대하는 예수님의 말씀과 태도는 가혹하고 무례하며 또한 충격적입니다. 그 여인은 귀신들린 딸을 구해 달라고 예수님께 부탁하고 있는데, 예수님은  그 여인을 가리켜 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명칭은 유대인들이 일상적으로 이방인에게 붙인 이름입니다.


여러분은 그 여인을 ‘개’라고 부르는 예수님의 단어 선택에 당황하지 않으셨나요? 저는 그랬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저는 한국 사람입니다. 한국에서 누군가를 ‘개’라고 부르는 일은 사람을 모욕하는 가장 경멸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 말은 정말 안 좋게 들립니다. 심지어 꽃조차도 사람들은 예쁜 꽃과 그렇지 않은 두 부류로 나누어 예쁘지 않은 꽃에 개라는  접두어를 붙이기까지 합니다. 가엾은 개들이지요!


여러분은 또한 죽어가는 딸을 위해 예수님께 도움을 간청하고 있는 이 여인을 두 번이나 묵살하고 마는 무관심한 예수님을 보고 어리둥절하지 않았나요? 예수님은 이 여인의 탄원을 두 번이나 묵살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에게 도움을 청하는 여성에게 대답하기를 거부하고, 그녀에게 제공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하며, 마침내는 그 여인을 “작은 개”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다른 복음서의 많은 이야기에서 예수님의 크신 연민과 포용하는 사랑을 보았습니다. 이방인인 백부장의 종을 중풍병으로부터 고치셨고, 떡 다섯 덩이와 물고기 두 마리로 남자만 오천명을 먹이셨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방인 여인과의 이 특별한 만남에서 예수님이 왜 그렇게 부정적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이 항상 우리의 기대나 희망을 충족시키시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구절은 우리에게 이스라엘의 선민사상, 배타성, 종교 문화 전통에 대해 깊은 질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어 성경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으로, 순결한 백성으로 제시됩니다. 이 개념은 구약의 근본적인 선언이며 유대교의 중심 개념입니다. 신명기 7장 6절은 하나님의 선민으로서 이스라엘의 지위를 이렇게 직접적으로 표현합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땅의 만민 중에서 너를 택하여 그의 백성 곧 그의 기업이 되게 하셨느니라.”


따라서 전통을 지키는 사람들은 사람들을 내부인과 외부인으로 나누고 그 사이에 장벽과 경계를 세웁니다. 요한복음 4장 22절에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니라'고 기록된 것처럼 마태복음에는 예수님께서 열두제자를 불러 파송하실 때 “이방인 중에 아무데도 가지 말라.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적어도 지금은 자기 백성, 적어도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서만 구원하러 오셨다고 믿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나안 여인이 자비를 간청할 때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며 차갑게 대답하는 이유가 설명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여인이 고집을 부리자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이 이름 없는 여자는 그의 거친 말에 낙심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녀는 집요하고 교묘하게 예수님께 도전합니다. 그녀는 그에게 다가가 무릎을 꿇고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순간 예수님은 이 여인에게서 이 배움의 기회를 통해 깨달음을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그녀의 끈기 있고 용기 있고 겸손한 태도는 하나님의 축복이 이스라엘을 위한 것임을 확인합니다. 하지만, 그녀가 생각하는 하나님의 자비는 그보다는 차고 넘쳐 아픈 딸과 자신에게도 흘러 들어오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고 즉시 치유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삶의 어려운 순간에 처했을 때, 예수께서는 자신을 낮추고 마음 안에서 들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들입니다.


이 이야기는 용기와 믿음을 모아 예수님께 다가가는 이방 여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녀는 예수님에게 도전하고, 예수님을 변화시키고, 예수님께 믿음의 본질과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자비에 대해 가르칩니다. 그녀의 끈기는 예수님을 감동시켜 예수님이 지녔던 인종, 전통, 종교와 문화, 성별과 같은 외적 차이에 근거를 둔 전통적 인식을 극복하며, 하느님의 자비가 모든 인간에게 확장되어야 한다는 알아채게 합니다.


한 마리의 미천한 개도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강물처럼 흘러 모든 피조물을 비춥니다.  딸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이 여인은 쉽지 않은 예수님과의 대치 상황을 통해 그가 가진 오랜 편견 분열에 도전합니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우리 모두는 누가 '내부인'이고 누가 아닌지, 누가 깨끗하고 누가 그렇지 않은지를 분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인종, 피부색, 종교, 사회 계층, 성적 취향 등으로 나누어 타인을 두려워합니다. 이러한 고정관념은 뿌리가 깊으며, 오랜 시간 동안  지속이 되어 왔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이름 없는 여인에 의해 예수님이 변화되는 성서에 드문 경우를 보게 되었습니다. 마태는 그의 복음서에서 일부러 이 이야기를 빼지 않았고, 그런 이유로 우리는 복음서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히브리 성경의 요나의 이야기에서 하나님께서 마음을 바꾸시는 것을 보는 것처럼, 이 이야기에서 우리는 예수님이 그의 마음을 바꾸시는 것을 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 인간이 더 완고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도 제가 한 말을 고치려고 합니다. 저는 이 본문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이 이름 없는 여인이 예수님의 이방인 제자가 되는 것을 상상하는 것은 그닥 어렵지 않습니다. 이 여인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자비에 대해 가르칩니다. 하나님께서 동쪽과 서쪽에 공히 해를 뜨게 하시고 남쪽과 북쪽에 비를 내리시듯,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는 우리 모두에게,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미칩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품으십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는 풍성합니다. 가나안 여인은 이 원리를 이해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동등하게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외부 요인에 따라 사람을 배제하는 것은 우리가 할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다만 사랑하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포용하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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