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The Promise of the Holy Spirit” 

(Text: John 14:15-21)

Rev. Dr. Nam Ok Yoo

 Korean Translation Below 



When my older daughter was little, I used to carry her piggyback from our home to the daycare. Every time we reached the crosswalk somewhere in the middle of the way to the daycare, she would ask, “Mommy, which direction will you take me this morning?” To our right was a bus stop where we used to take a bus to go to my parents’ house, and to the left was her daycare where she had to spend her day without mommy while I was at work. She had some sort of separation anxiety and often cried when I dropped her off at the daycare. Then I used to say to her, “Honey, mom is coming back soon, so don’t cry and be a good kid.” Then I kissed her on the cheek as a symbol of love and promise that I would be coming back. As soon as she heard the assurance I would come back, she was able to say bye to me. And I always kept the promise! I came back!


I assume many parents are familiar with separation anxiety, in which an individual experiences enormous anxiety at the thought of being separated from home, parents, caregivers, or siblings. Interestingly enough, it is most common in infants and small children, but adults can experience it as well.


I imagine that the disciples had the same feeling when their teacher said he had to go in their farewell discourse. I can picture them being anxious and fearful about their separation, like a child fearful of losing their mother and becoming an orphan. In fact, they were like orphans without their teacher after he was killed. He had been with them for about three years, and they had lived, eaten, and journeyed together, but now their teacher was gone.


The Gospel of John was written approximately one century, after Jesus was killed, making it the latest of the four gospels. When the writer of the Gospel of John wrote the departure scene in his gospel, he likely thought a lot about the disciples and his own community. The Johannine community had lived a painful life under the Roman Empire, facing constant threats of expulsion from their synagogues due to their sect within Judaism. This meant a disconnection from their town, the root of their lives, family, and tradition, and enormous socio-economic and political pressure. The community needed assurance and promises, much like the disciples of Jesus did. In this situation, the writer of the Gospel drew on everything Jesus had taught and told his disciples, recalling some of the words from vague memories: 'I will not leave you orphaned; I am coming to you. In a little while, the world will no longer see me, but you will see me because I live, you also will live.' Here, what did Jesus mean when he said he was 'coming back?’


For the writer of the Gospel of John, it is the Spirit that represents Jesus' coming back to be with them, not in his physical body as an old friend, but as a totally transformed entity. The Spirit is sometimes referred to as the Advocate, someone who stands beside you in court, or as the Helper or Intercessor. This Spirit, which blew like a wind from God and swept over the face of the waters in Creation, now dwells in the one who loves God and us.


Whenever I read this passage, I felt Jesus’ motherly love. It is like a mother’s love who promises that she would come back. Like the kiss that she leaves on the child’s cheek, Jesus promises the disciples and us to send the Holy Spirit. By this Spirit, the fearful disciples would endure the fear, go forth, and change the world. This is how the church began. Doubtful and frightened disciples became the courageous apostles who spread the word of Jesus. In the same way a child trusts their mother, the Pentecost can teach us that we need to trust God in Jesus in the midst of the challenges of our lives.


I trust what Jesus said. It is his promise to us, as individuals or as a church community, if we love God and love one another, God will outpour God’s Spirit on all of us, men and women, sons and daughters, young and old, rich and poor, power and powerless, white and coloured, straight and LGBTQ2SIA, giving us power and the gift, to do greater works in the world.


It has been 3 years for me to be appointed as minister in this faith community, and we will enter the 4th year from tomorrow. We have been journeying together, laughing and crying together. One thing I am sure about our journeying together is that it is not entirely by our will but God’s vision and will for God’s mission. We are the body while Jesus is the head of the church, and the force to drive and change its direction and make changes. I don’t know for sure what is ahead of us, but we are confident that the vision that we have for the intercultural ministry will be our mission and value among many.


Intercultural faith community aims for a loving and dynamic ministry where gathered people courageously come out of their comfort zone to take a risk to go into the meeting place, called the Third Place, a contact zone, between different cultures. In that space, different cultures freely meet and interact without being reduced to a dominant culture. When we share our concerns together for a common good, each crosses boundaries to work with Others while being faithful to our own identities.


It is an exciting journey to learn, act, and celebrate life together. Having this vision for our church, I am excited to be entering the second stage at Willingdon Heights United Church and see how and where God is leading us to fulfill God's mission. I am more positive now than I was three years ago, but we cannot be certain about what we will face in the post-Christendom era. We may encounter bigger challenges. However, Jesus is very clear about this: he will be with us. Jesus will be with us and lead us to what he wants us to do. God will guide us to where his vision lies. For this journey together, we need to remember Jesus’ assurance: “Do not be afraid. Because I live, you also will live. I will not leave you orphaned; I am coming to you.” God is present among us and walks with us in our faith journey together.


We are not alone. God is with us. Thanks be to Jesus who loves us and reveals us the love of God, our creator. Help us and our community to abide in you as you abide in God. Amen.

​"성령의 약속"

​유남옥 목사

​(요한복음 14장 15-21절)


제 큰 딸이 어렸을 때 그 아이를 등에 업고 놀이방에 데려다 주곤 했습니다.  가는 길 어느 지점에 두 갈래 길이 있는 교차로가 있었는데 그곳을 지나치려면 항상 제 딸은 저에게 묻곤 했습니다. “엄마, 오늘은 어느 길로 가?”라고요. 우리 왼쪽에는 제 친정행 버스가 서는 정류장이 있고 오른쪽에는 제 딸이 저와 헤어져 하루를 보내야 하는 놀이방이 있었습니다. 그땐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제 딸은 아마도 분리불안증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선지 놀이방에 데려갈 때는 간혹 울곤 했지요. 그럴때면 저는 “엄마가 곧 올거야. 그러니 울지 말고 잘 지내라. 착하지.” 라고 하면서 그 애를 다독거렸습니다. 그러면서 사랑의 징표로 딸의 뺨에 뽀뽀를 해 주었지요. 엄마의 약속의 말을 듣는 순간 제 딸은 엄마 안녕, 하면서 순순히 놀이방 안으로 들어가곤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약속을 지켰어요. 항상 돌아와 주었으니까요!


많은 부모들이 이 분리불안증에 대해서 익히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증세는 그 누구라도 집이나 부모, 보모 혹은 형제자매들로부터 헤어질 때 혹은 분리될 때 겪는 극심한 불안증을 말합니다. 그런데, 보통 유아나 어린이들에게 가장 흔한 증세인 이 불안증을 사실은 어른들도 경험한다고 합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그의 마지막 고별사에서 본인이 이 세상을 떠나게 될 것에 대해 말했을 때 그 제자들의 심정이 아마도 이와 비슷하지 않았을까 상상해 봅니다. 어린이가 엄마와 헤어질 때 마치 엄마를 잃고 고아가 되지 않을까 두려워하듯, 제자들도 불안과 공포에 사로잡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사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죽으신 후에는 자기들의 스승을 잃은 채 고아와 같이 살았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입니까? 바로 3년 남짓한 세월 동안 같이 살고, 같이 음식을 먹고, 같이 동고동락 했던 분이 아닙니까? 그런데 그런 스승이 지금은 그들 곁에 있지 않습니다.


이 요한복음의 저자가 예수 사후 7-80년 정도가 지난 1세기경에 이 복음서의 그 장면을 쓸 때, 당시 예수님의 제자들은 물론, 지금 현재 본인이 몸담고 있는 요한 공동체의 일원들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당시 요한 공동체는 로마의 압제 밑에서 사회,경제, 정치적으로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더우기  그들은 유대교 공동체 안의 한 분파였기 때문에 시나고그라고 하는 그들의 예배당에서 언제든지 쫒겨나갈 처지에도 또한 처해 있었습니다. 그 말은 그들이 대대로 살아왔던 터전, 그들 가족과 전통의 근거지인 그들의 마을 공동체과의 단절을 의미했습니다. 이런 이중삼중의 고통속에서 요한 공동체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필요로 했던 것 만큼이나 예수님의 확신과 약속의 말씀을 필요로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요한복음의 저자는 예수님이 생전에 가르치고 말씀하신 모든 내용들을 모았고, 가물거리는 기억 속에서 오늘 본문과 같은 몇 말씀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 여기서 예수님께서 “내가 ‘오리라’”고 하신 말씀의 뜻이 무엇일까요?


물론 이는 예수님이 마치 오랜 친구가 찾아오듯 실제 인간의 육체를 입고 오신다는 말씀은 아니었습니다. 그럼 도대체 무슨 말씀인가요? 어떻게 에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돌아와 그들과 함께 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까? “내가 오리라”고 하신 것은 요한복음의 저자에게 있어 성령을 말하는 것인데, 완전히 탈바꿈된 전혀 다른 모습으로 오신다는 말씀입니다. 이 성령은 보혜사, 즉 법정에서 당신의 곁에서 당신을 도와 주는 존재로, 혹은 조력자 또는 중재자라고 번역이 됩니다. 천지창조 때 편만하던 수면 위를 운행하던 하나님의 영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와 우리들 안에도 머물게 된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이 성경 구절을 읽을 때마다 저는 예수님의 자애로운 사랑을 느낍니다. 아이에게 곧 돌아 오겠노라고 약속하는 어머니같은 사랑입니다. 어머니가 아이의 뺨에 입맞춤을 남기듯 예수님은 예수님의 제자들과 우리들에게 성령을 보내십니다. 이 성령으로 인해 불안에 떨던 제자들은 공포를 이겨 내고 세상을 향해 나아갔고 세상을 바꾸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렇게 해서 교회는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회의와 공포에 사로잡혀 있던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는 용감한 사도들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어머니를 믿는 것과 마찬가지로 성령강림절의 경험은 우리들의 어려운 삶 속에서도 예수 안의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가르쳐 줍니다.


저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를 사랑하면 하나님의 영을 우리 모두에게 - 우리가 남자든, 여자든, 아들이든 딸이든, 젊든 늙든, 부유하든 가난하든, 권력이 있든 없든, 백인이든 유색인이든, 이성애자든 동성애자든 - 보내신다는 것은 개인이나 교회 공동체로서의 우리를 향한 약속, 우리가 예수님보다도 더 큰 일을 이 세상에서 할 수 있게 하겠다는 예수님의 약속입니다.


제가 윌링던하이츠 연합교회로 부름을 받은 지 오늘로 만 3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웃고 울며 함께 신앙 여정을 해 왔는데, 이 모든 것은 우리의 자발적 의지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었고, 하나님의 비전과 선교가 함께 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이시며, 우리는 교회의 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 같이 교회를 이끌어야 하며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우리의 미래에 대해서 저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우리가 하고 있는 문화상호적 사역이 우리의 비전과 가치임을 확신합니다.


문화상호간 신앙공동체는, 사람들이 용감하게 자신의 안전지대를 벗어나 위험을 감수하며, 서로 다른 문화와 만날 수 있는 만남의 장소인 "제3의 장소"로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랑과 역동적인 사역을 목표로 합니다. 그 공간에서, 서로 다른 문화들은 지배적인 문화로 축소되지 않고 자유롭게 만나 교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공동의 이익을 위해 함께 걱정하며, 각자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타인과 함께 일할 때,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면서도 각자의 경계를 넘어 함께 일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함께 배우고 행동하며 삶을 축하하는 흥미진진한 여정입니다. 우리 교회를 위한 이러한 비전과 함께, 하나님의 선교가 어디에서 어떻게 이루어질 지 궁금합니다. 저는 3년 전보다 지금이  좀 더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기독교 이후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날 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전보다 더 큰 도전을 마주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에 대해 매우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분이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도록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비전이 있는 곳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하는 이 여정에서, 예수님이 해주시는 확신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살아있으므로 너희도 살아남을 것이다. 너희를 고아로 두지 않으리니 이는 곧 내가 너희에게로 감이니라.” 하나님은 성령으로 우리 가운데 계시며, 우리와 함께 여정을 같이 하십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에게 나타내 보여 주시고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 예수께 감사 드립니다. 예수님, 당신이 하나님 안에 머무르듯 우리 각자와 우리 믿음의 공동체가 당신 안에 거할 수 있도록 우리를 도우소서.

Abstract Textured Surface_edited.jp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