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th after Pentecost 

Inescapable Love of God 

Rev. Nam Ok Yoo

(Text: Matthew 13:1-9, 18-23)

In Genesis 28, this morning’s scripture text, we encounter Jacob who “came to a certain place and stayed there for the night because the sun had set.”  Jacob, as far as we know, is a man on the run. He is either chasing someone, or being chased.  When he came out of his mother’s womb, he was chasing his twin brother, Esau, by reaching out his heel. Jacob exchanged Esau’s birthright with a bowl of lentil soup. He was able to cheat Esau out of his blessing by deceiving his blind father, Isaac. Threatened by Esau’s rage, Jacob fled from his home and his beloved mother, Rebekah, and starts a journey full of uncertainty.

오늘 아침 성경 본문인 창세기 28장에서 우리는 야곱을 만납니다. 야곱은 어느 곳에 왔는데, 해가 지자 그곳에서 밤을 보냅니다. 우리가 아는 한 야곱은 도망자입니다. 그는 누군가를 쫒거나 누군가로부터 쫒김을 당합니다. 어머니의 몸밖으로 나올 때 그는 그의 쌍둥이 형인 에서의 뒤꿈치에 이르며 그를 쫒았고, 그가 만든 한 그릇의 렌틸 수프로 장자인 에서로부터 장자권을 가로챘습니다. 뿐만 아니라 야곱은 눈이 먼 아버지 이삭을 속여 에서한테로 가야 할 축복까지도 가로챈 인물입니다. 에서의 분노에서 위협을 느낀 야곱은 그의 집과 사랑하는 어머니 레베카를 두고 도망치게 됩니다. 그러면서 불확실로 가득 찬 여정을 시작합니다. 

 

So he leaves Beer-Sheba and travels toward Haran, where he is seen as a vagabond. At his lowest point, where he is vulnerable and hopeless, God meets Jacob through a dream. In his dream, he sees a ladder that reaches to heaven and the angels of God are ascending and defending on it. God promises that God will be with him and that God will even bring Jacob back home safe. God also promises him land, many descendants and further blessings. 

 

집이 있던 브엘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향하는 야곱은 방랑자의 모습입니다. 이런 나약하고 희망없는, 가장 낮은 상황에서 하나님은 꿈을 통해 야곱을 만납니다. 꿈 속에서 야곱은 사다리 하나가 하늘로 솟아 있고 그곳을 하나님의 천사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모습을 봅니다. 하나님은 항상 그와 함께 하겠다고 하면서 이후 야곱의 안전한 귀향도 약속하십니다. 또한 그에게 땅과 많은 후손들, 추후 더 많은 축복도 약속합니다.   

 

Upon awakening from the dream, Jacob realizes that he has some new understanding about God that God was with him. An ordinary plain place becomes a place of divine-human connection. This text helps us to recognize that the world is a place of such encounters, and God can use such moments as a way to get through us. This journey is not only about Jacob’s physical journey, but also his spiritual journey, a journey of searching for his identity. 

 

꿈에서 깨어난 야곱은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셨다는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평범하던 장소는 하나님과 인간이 접촉하는 공간으로 탈바꿈됩니다. 이 본문은 우리에게 이 세상은 그런 조우의 공간이고, 하나님은 우리와 통하는 방법으로 그런 시간을 이용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게 해 줍니다, 이 여행은 단지 야곱의 육체적인 여행일 뿐 아니라 그의 영적인 여행이요, 그의 정체성을 찾는 여행입니다. 

 

Jacob is somewhere between Beer-Sheba and Haran. This is the place Jacob finds his identity and enters into his new life. This is the place where Jacob grasps a new understanding of God. This is the sacred place for Jacob where he meets and experiences God personally and directly.  Likewise, this is the place where we are most vulnerable and open to seeing and hearing God in new ways. 

 

야곱은 브엘세바와 하란의 중간 어느 지점에 있습니다. 이곳은 야곱이 그의 새로운 정체성을 발견하고 새 삶을 향해 들어가는 곳입니다. 이곳은 야곱이 하나님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얻은 곳입니다. 이곳은 야곱이 개인적이고 직접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한 신성한 공간입니다. 마찬가지로, 이곳은 우리가 가장 나약할 때 새롭게 하나님을 보고 들을 수 있도록 열려 있는 곳입니다.

 

God meets us when we are vulnerable and fearful. Have you had that experience? When was it? And where was it? If you can remember, do you ever return to that place, from time to time? It could be as ordinary as a study room, and as unusual as a ship in the ocean. For me, it was a simple basement room in the Kerrisdale neighbourhood - West 38th Ave and McKenzie street in Vancouver. This place is always in the back of my mind, because I set up a symbolic pillar, poured oil on top of it. Whenever I drive by that place, it reminds me how I was able to meet God and truly define my purpose of life and identity - all in a humble basement. Jacob’s ladder from his dream, the vertical God’s presence and the horizontal my life situation met, and through God’s revelation I was assured that God is near me. God is not somewhere remote or far away. God is here, near me and you. 

 

하나님은 우리가 나약하고 공포에 싸여 있을 때 우리를 만납니다. 그런 경험이 있으십니까? 그게 언제였나요? 그리고 그 장소는 어디입니까? 기억할 수 있다면 가끔은 거기에 가보십니까? 그곳은 아마도 누군가에게는 교회 예배당같은 평범한 곳일 수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망망대해에 떠 있는 한척의 배 같은 특별한 곳일 수도 있습니다. 저에게 그곳은 밴쿠버 케리스데일의 어느 거리에 있는 평범한 집의 지하방입니다. 그곳은 제가 상징적인 기둥 하나를 세우고 그 위에 기름부음을 했기 때문에 제 마음 속 깊이 항상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곳 주변을 운전할 때마다 저는 어떻게 그 허름하고 보잘 것없는 지하방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만났고 나의 삶의 목적과 정체성을 정의내릴 수 있었는지를 다시금 되새기곤 합니다. 나의 야곱의 사다리인 수직적인 하나님의 현존하심과 수평적인 제 삶의 상황이 만났고,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 저는 하나님이 저와 가까이 계시다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저 먼 어딘가에 계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곳에, 저와 여러분 가까이에 계십니다.

 

That God comes to Jacob is pure grace. God comes to Jacob, a liar who cheated his brother out of a blessing and deceived his elderly father, and offers him a new beginning.  This is the God who meets us at every corner with nothing but compassion, mercy, wisdom, and love. In Psalm 139, “the Inescapable God”, it tells us that wherever we are, God is here with us. God the creator is not only cosmic – but also God is inescapably personal.  The Psalmist says that nothing can separate him from the loving presence of God. Wherever he goes, whatever becomes of him, God is there. 

 

하나님이 야곱에게 오신 것은 순수한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나이 든 아버지에게 거짓말을 하고 형을 속인 거짓말장이 야곱에게 오셨고, 그에게 새로운 출발을 하게 하셨습니다. 이런 하나님은 다만 연민과 자비, 지혜와 사랑을 가지고 우리를 이 세상 어느 곳에서나 만나 주시는 분입니다. 오늘 읽은 시편 139편, ‘피할 수 없는 하나님’은 우리가 어디에 있든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여기 계시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우주적이실 뿐만 아니라 필연적으로 개인적이기도 하십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현존하는 사랑으로부터 그를 떼어 놓을 것은 하나도 없다고 말합니다. 그가 어디를 가든지, 그가 무엇이 되든지, 하나님은 거기에 계십니다. 

 

Many of us have known a life where we are constantly on the run, like Jacob’s. Even now, some of us may be running from the past, trying to escape guilt, old regrets, heartbreaking failures, and disappointments. Some of us may be trying to escape from our pain, old losses, and the brokenness of life. Sometimes we just want to leave behind the parts of our lives we cannot bear to think about. And other times, we may be running toward the future. For some, life on the run is a search for something or someone new. Maybe it is the search for answers for ‘Who am I?’ ‘What is this life all about?’ ‘What is my purpose in life?’ 

 

우리들 중 많은 사람들은 야곱의 경우처럼 우리는 끊임없이 쫒고 쫒기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몇몇은 죄의식이나 묵은 후회, 가슴 아픈 실패와 실망으로부터 탈출하려고 과거로부터 도망치는 중일 수도 있겠고, 또 몇몇은 삶이 준 고통과 묵은 상실감, 그리고 삶의 파괴로부터 벗어나려는 중일지도 모릅니다. 가끔은 단지 우리가 생각하고 싶지 않은 우리 삶의 일부를 놔두고 떠나고 싶어합니다. 또 가끔 우리는 미래를 향하여 달음질 칠 때도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에게 삶의 분주함은 새로운 것이나 새로운 사람을 찾기 위한 탐색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나는 누구인가?’ ‘이 삶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내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답하기 위한 탐색일 수 있습니다.  

 

The question of identity, “Who am I?” is one we face our entire lives. It is not only teenagers and young people who struggle with a sense of identity. It is the exhausted parent whose children leave home for the first time. It is the retiree who has nowhere to go in the morning. It is the caregiver whose spouse has died after a long illness. It is the individual struggling with issues of sexual and gender identity. One way or another, at one time or another, we all ask, “Who am I?” “Where do the meaning and value of my life come from?”

 

‘나는 누구인가?’하는 정체성의 질문은 우리 생애 전반에 걸쳐 마주하는 질문입니다. 그 질문은 정체성의 문제로 고민하는 십대나 젊은이들만의 것이 아닙니다. 그 질문은 생애 처음으로 아이들이 다 자라 집을 떠나 보내는 지친 부모들의 것입니다. 그 질문은 매일 아침 갈곳이 없는 은퇴자의 것입니다. 그 질문은 배우자를 오랜 병환 끝에 떠내 보낸 간병인의 것입니다. 그 질문은 성적 정체성의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의 것입니다. 이것이든 저것이든, 한번쯤 우리 모두는 “나는 누구인가?” “나의 삶의 의미와 가치는 어디로부터 오는가?” 라는 질문을 합니다. 

 

What is our identity as a faith community? Our identity is that we are children of God, one in whom Christ dwells, and we are living in the unshakable realm of God. We live in the unshakable realm of God, so that even when we are tested, we never suffer alone. God is with us. The dangers of life remain: we may lose our livelihoods, grow ill or lose a loved one. But none of these things can threaten those who live in the realm of God. As long as we live in fellowship with God, we have nothing to fear, not even fear itself. For nothing in life or death can separate us from the inescapable love of God. Thanks be to God. Amen.

 

한 신앙공동체로서의 우리의 정체성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정체성은 우리 모두 그리스도가 그 안에 계시는 하나님의 자녀이며,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영역 안에서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영역 안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시험당할 때에도 우리는 절대 홀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삶의 위험은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생계가 어려워질 수도 있고, 아플 수도 있으며,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세계에서 사는 사람들을 위협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연합해서 사는 이상 우리는  어떤 것도, 심지어 두려움 자체도 두렵지 않습니다. 살아서든 죽어서든 어느 것도 하나님의 피할 수 없는 사랑으로부터 우리를 떼어놓을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멘.  

© 2015 Willingdon Heights Community Church. Proudly created with Wix.com

  • Facebook App Icon
  • Twitter App Icon
  • Google+ App Icon